시루봉 주차장 공사로 인해 벌목한 소나무들이 나뒹굴고 있다.2018년 5월 완공 목표로 조성되는 시루봉 등산로 주차장은국방부 소유 땅을 구청이 매입하여 인근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아래 사진들은 벌목해 둔 나무가 너무 안타까워직접 찍어둔 사진들인데, 소나무 125그루, 신갈나무 370그루가 있었다고 한다.이곳에서 조금 윗 쪽에 보면 조선시대 주거지 문화재 발굴을 위해골을 파놓고 발굴 중인 것 같던데, 다시 가보니 다 파 묻어 버리고 흔적도 없었다. 자주 다니던 길이다 보니 몇 가지 우연이 있었다.첫 번째는 어느 날 구청에서 나온 직원이 표본 채취를 한다고 소나무에 구멍을 뚫고 있었다.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며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그때만 해도 무슨 일인지 몰랐다.두 번째는 나무..
오전에 태풍이 몰아쳐 비바람이 상당했다. 뉴스를 보니 물난리에 파도에 인명피해까지... 내가 사는 곳은 정전이 되어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었고...ㅜㅜ 그러다가 오후가 되니 거짓말처럼 날씨가 갠다. 그래서 산책 삼아서 올라가보니... 나무가 이렇게 등산로를 가로질러 쓰러져 있고... 뿌리째 뽑힌 나무가 있고 쩍 갈라진 나무가 위태 위태 약수터 배수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배수가 안되고 있다. 장비가 없어 치울 수는 없었고, 상비된 빗자루로 대충 쓸고 물길만 내주고 왔다. 여기에도 돌과 토사가 가득 찼다. 이건 손으로 하나 하나 치우고 왔는데... 삽이라도 하나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갠... 사방 팔방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데, 가지에 버섯으로 보이는 뭔..
해가 많이 짧아졌다. 보통은 점심 시간을 포기하고 틈을 내서 산행을 하곤 했는데... 일이 바빠 점심 때 못갔다. 매일 가다가 안가니 찜찜해서 해가지고 나서야 나서본다. 따로 후레쉬도 준비한게 없어서 올라갈 때는 불빛없이 올라갔다. 십여분 오르다보니 한 분이 벤치에 앉아 계신다. 불도 없이 올라가냐고 걱정을 하시던데 사실 올라갈 때는 어렴풋이 보이는 길을 따라 오르면 별 문제가 없다. 이 산에 나밖에 없다는 생각에 맘이 편안해진다. 고즈넉한 어둠과 가끔씩 들리는 풀벌레 소리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배윤의 묘? 그곳을 지나니 바람이 너무 거세다. 이날이 무슨 태풍이 지나간다고 강풍이 불거라더니만 장난이 아니다. 삼십분 넘게 걸어 올라가다보면 약수터가 있는데 약수 한잔하고 내려왔다. 내려올때는 헛디딜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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