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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장면 하나하나가 박물관에 걸린 그림같은 컷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빠다가 흐르는 프랑스빵처럼 먹어본 적도 없고 맛도 모르지만 어쨌든 고급진 쇼윈도에 진열된 빵임에는 분명하다는 느낌.
스토리는 원초적 본능이 떠오르는 유사 포맷속에 갇혀 있지만, 그럼에도 아는 맛이 주는 기대감은 충족시켜줌.
다만 왜 이렇게까지 "붕괴" 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촘촘한 흐름은 무너진 채
탕웨이라는 여자가 내뿜는 매력으로 끝까지 버티게 만드는 영화라는 생각이 듦.
보고 나면 새파란 여름 하늘이 우울한 블루톤으로 바뀌고, 여운이 꽤 길게 남음. 송서래 같은 여자를 만난다면 헤어질 결심을 하고야 말겠지... 그럼 잘 만든 영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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