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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교실

삽주(창출)

밥상머리 2021. 12. 4. 11:50

뿌리를 약으로 사용하는 삽주(창출)입니다.

뿌리에 잡질을 어느 정도 제거한 후, 쌀뜨물에 하루정도 담궈서 배탈설사를 유발하는 기름 성분을 빼 낸 다음

절단하여 말리고, 이를 달이거나 술에 담금하여 먹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온(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음허로 인한 열이 있는 체질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고요.

조습(습을 말리는)도 강하므로 조심해서 사용해야 겠습니다.

보통 위장병에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찬 체질의 사람이라면 아주 잘 듣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조습을 활용하여 묽은 변(설사)에 사용하고, 몸이 붓는 부종(수종)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래된 뿌리를 창출, 새 뿌리 부위를 백출이라 하여 가려 사용하고 효과도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화합물 분석 자료를 보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옛 사람들이 보기에 새로 형성된 뿌리와 굳어진 뿌리의 질감이나 형상이 다르니 그렇게 본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 사진이나 내용을 무단으로 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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