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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D카드 삽입 및 제거가 매우 불편합니다. SD카드 삽입구와 C단자의 위치를 바꾸었으면 어떨까 싶네요. 억지로 넣고 빼다가 SD카드가 손상되었는지 RC PRO 조종기에 넣어봤더니 손상된 카드로 나오네요.

 

2. RC PRO 조종기의 시야각이 뭔가 어정쩡하다. 두 손으로 파지를 해보면 모니터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다. 손목을 상당히 꺽거나 바짝들어야 화면이 잘 보인다. 일반 조종기를 사용할 때는 화면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위에 있고 조종기가 아래에 있다보니 이런 시야각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는데, 화면이 아래에 있는 RC PRO는 생각하지도 못 한 불편함이 있었다. 물론 스마트폰 필요없이 RC PRO 조종기 하나면 모든 것이 된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이 하나의 장점으로 모든 불편함은 사실 의미없긴 하다.

 

소소한 단점이 있지만, 기체는 두 말 하면 입 아플 정도로 잘 만들어진 기체다. 카메라는 드론 카메라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환상적이다. 비행 안정성도 지금까지 날려봤던 어떤 기체보다도 압도적으로 안정적이다.

매빅 2줌을 처음 날렸을 때 호버링 하는 것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 했는데, 지금 매빅 3와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있다. 이 날 바람이 제법 거세게 불었기 때문에 그 차이는 더 극명하게 났다.

매빅 3 호버링

 

매빅 2줌 호버링

 

마지막으로 카메라의 차이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매빅 3 촬영 결과물은 파노라마 사진이긴 하지만, 센서 크기의 차이인지 확대해보면 비교가 안됩니다. 매빅 3로 찍은 파노라마 사진은 원래 용량이 125MB를 넘어가기 때문에 20MB 업로드 제한이 있는 티스토리에 맞추느라 줄이고 줄여 14MB 정도로 맞추었습니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매빅 2 줌

 

매빅 3

 

참고로 센서 크기비교입니다. 매빅 3는 four thirds 계열에 위치하고 매빅 2 줌은 1/2.3인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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