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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는 조심해서 복용해야 하는 것이 맞고, 풍부한 경험을 지닌 경험자를 통해 독성을 제거하는 법제법을 숙지할 필요성이 있음.
단풍마 복용 후 발생한 세뇨간질성 신염
환자는 집에서 단풍마로 담근 술을 복용한 이후 전신부종, 호흡곤란, 의식저하, 요량감소를 주소로 본원으로 전원되어 왔다. 혈액 검사에서 혈청크레아티닌은 5.3 mg/dL로 증가되어 있었고 소변 검사에서 요단백 2+, 적혈구 many/HPF, 백혈구 0-3/HPF이었다. 지속적 신대체 요법과 혈액투석 치료가 시행되었고 점차로 양호한 경과를 보여 입원 27일째 시행한 신조직 검사에서 세뇨간질성 신염 소견을 확인하였다. 세뇨간질성 신염의 발생 기전은 아직은 명확하지 않고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산수유 복용 후 발생한 급성 간질성 신염
환자는 내원 2주 전부터 건강증진 목적으로 산수유 차를 매일 복용하였으며 내원 2일 전부터 육안적 혈뇨와 단백뇨를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혈액검사에서 혈청크레아티닌은 내원 3개월 전 0.8 mg/dL에서 1.7 mg/dL로 증가되어 있었고 소변 검사에서 요단백 1+, 적혈구 many/HPF, 백혈구 0-3/HPF이었다. 신장 조직 검사 결과 급성 간질성 신염 소견을 확인하였으며 원인 물질의 제거 및 수분 전해질 균형 조절 등의 보존적 치료로 점진적으로 양호한 경과를 나타내었다. 간질성 신염의 발생 기전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며 다양한 약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단기간의 한약 복용후 독성 간염과 함께 발생한 급성 간질성 신염 1예
아직까지 1차 진료가 민간 요법에 의해 이루어지는 부분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한약에 의한 신장 손상이 다양하게 보고되어 있으나, 아직 간독성과 신기능 저하가 동시에 일어난 경우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26세 남자가 감기 증상이 있어 성분이 불분명한 한약을 2회 복용하고 나서 황달과 함께 피로감을 느껴 병원에 왔다. 진찰에서는 황달 외에 다른 이상은 없었으나 혈액검사에서 AST/ALT 212/1,529 IU/L, 빌리루빈 8.5 mg/dL, BUN/Cr 91/13.3 mg/dL으로 급성 간염과 심한 급성 신부전을 보였다. 신장 생검 결과 사구체와 혈관은 정상이나 간질의 부종과 간질 내에 호중구, 림프구의 침윤을 보이는 급성 간질성 신염을 진단하였다. 급성 신부전 및 급성 간염에 대해 보전적인 치료를 하였으며 이후 검사가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민간 요법이 이루어지고 한약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급성 신부전의 원인으로 한약의 복용력을 확인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같은 원인이라도 본 증례와 같이 독성 간염과 급성 신부전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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