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짐벌 상향 틸팅에 제한이 있어 그런지 파노라마 샷을 찍으면, 하늘 부분이 뭉개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미지를 병합 편집하는 과정에서 상향 부분을 알아서(?) 조합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뭉개지는 부분을 잘라버리고 Luminar로 보정을 해보았습니다.

바닥이 고른 곳을 찾기 힘든 산악지형이나 야외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 고*라 포드라는 유명 제품이 있지만, 가격이 너무 무리무리무리수죠. 게다가 볼헤드도 따로 판매를 하고요. 다 합하면 가격이... 뭐 그건 선택의 자유이니 논외로 하고요, 저 다리 부분이 유연한(플렉서블) 휘어짐이 가능해서 나뭇가지 같은데 둘둘 말아두고 사용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합니다. 게다가 할인 기간에 저렴하게 구입해서 더 좋네요.

하늘을 AI가 알아서 경계 따(일명 누끼) 선택한 것으로 넣어줌. 암부는 조금 밝게, 선명도 끌어올림. 이리저리 만져보니 재미있는 프로그램인 듯. 지금 무료로 배포 중이라네요.

토곡산 등산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등산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조용한 산행을 즐기기에는 딱이죠. 토곡산을 오르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보통 차는 함포마을 회관쪽에 두고, 지장암쪽으로 오른 다음, 함포마을 회관쪽으로 하산하는 루트를 택합니다. 매번 느끼지만, 이정표의 거리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오르락 내리락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멀게 느껴지는 것 일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나름 이산저산 다녀봤지만, 토곡산 등산은 꽤 힘든 편입니다. 그래서 넉넉하게 시간 여유를 두고 등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상에 이 구성을 55달러에 득템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는 11월 11일이죠. 눈여겨 보고 있다가 할인하길래 할인쿠폰 먹이고 이거저거 다 받아서 55달러에 득템했네요. 전동 달리 바퀴뿐만 아니라, 60센티미터 레일까지 포함된 가격이라는 점이 놀랍지 않습니까? 이래서 알리에 중독되나 봅니다. ㅋㅋㅋ

요즘 하늘이 아주 좋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뿌연 하늘이 자취를 감췄다. 이런 하늘과 공기를 맛본 지 얼마만인지. 꽤 오랜기간 이런 날씨가 이어지는 것이 신기(?) 할 정도다. 이맘때면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한 스트레스가 넘치던 계절 아니었던가. 미세먼지 예보 중 나쁨은 거의 없고, 보통이나 좋음이 대부분이니, 이 행복(?)한 나날들이 언제 깨질까 두려울 지경.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