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포마을회관(하산방향 고려해서)에 차를 세워두고 지장암쪽으로 걸어서 이동한다. 산길을 조금오르다보면 지장암이 있고 이 옆 길로 오르면 된다. 물맞이 폭포라는데 물이 없다. 저 멀리 낙동강 삽주 용담 저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토곡산 부처손 군락지 이런 식의 등산로가 많음 토곡산 정상 내려가야 할 능선 함포마을회관쪽으로 가려면 일단 원동초등학교쪽으로 갈 것 늦게 출발한 탓에 해가 지고 있음 여기서 석이봉쪽으로 갈 것 허걱 해는 지는데 아직 함포마을까지 3km 여기서 조심. 표지판에는 없고 누군가 바위 위에 올려둠. 결국 해는 지고... 초행길이고 야간 산행 준비도 안했고... 폰은 꺼져가고. 여기서 함포마을 방향 안내가 있는데 깜깜해서 이리저리 비추다보니 등산 동회회 표식이 보이는 내리막 길이 있길래 갔더니..
밀양에 간 이유가 옥자를 극장에서 보기 위함이다. 시대 경향에 뒤처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 아닌가? 극장에 도착해보니 영화도 영화지만 아직 이와 같은 지역 극장이 남아 있음에 놀랐다. 학창시절 주말마다 이런 지역 극장에서 꽤나 영화를 봤었다. 지금처럼 전국? 광고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 안경점, 식당, 미용실 광고가 영화 상영전에 나왔었다. 이런 경험을 아직 할 수 있다니... 옥자는 결과적으로 참 잘 만든 영화였다. 배우들의 연기가 과장된 듯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그것마저도 이 영화에서는 딱 맞는 옷인 듯 하다. 영화 보기 전 돼지국밥 먹으려고 줄까지 서서 기다렸는데, 다 보고 나오는 길에 웬지 속이 더부룩하다.^^
아주 그냥 뷰가 쥑이네. 지금이라면 강변 뷰 프리미엄 자리일 듯. 이 뷰를 보고 시 한 수 남긴 사람 없을까 싶어 봤더니 있군 ㅎㅎㅎ 나룻배 떠다니고 강변 언덕에 염소인지 양인지 풀 뜯고 있는 풍광이 그려진다. 客到嶺梅初發天(객도령매초발천) 객이 이르니 고개에 매화가 막 피었는데 嘉平之後上元前(가평지후상원전) 12월은 지나고 상원날 되기 전이라네 春生畫鼓雷千面(춘생화고뢰천면) 봄은 우레 같은 천 가지 북소리에 생겨나고 詩會靑山日半邊(시회청산일반변) 시흥(詩興)은 푸른 산으로 지는 해에 모여드네 漁艇載分籠渚月(어정재분롱저월) 고기 잡는 배는 강을 두른 달빛을 나누어 싣는데 官羊踏破羃坡煙(관양답파멱파연) 관청의 염소는 언덕을 덮은 아지랑이를 밟아 부수네 形羸心壯凌淸曠(형리심장릉청광) 몸은 쇠해도 마음은 씩씩..
- Total
- Today
- Yesterday
- AIR2S
- qm6
- 망운대
- 넥스가드스펙트라
- 미니3
- 천문동
- 둥굴레
- C850D
- 단풍마
- 부처손
- 다빈치리졸브
- 청룡사
- 운지버섯
- 둥글레
- 웅산가교
- 백출
- 심장사상충
- 적하수오
- Satellite
- 시루봉
- 약초산행
- 용담
- 하수오
- 우슬
- 정병산
- 토곡산
- 백수오
- 삽주
- DHPPL
- 애기나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