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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보니 CPU와 그래픽카드는 업그레이드 지원이 안된다 한다.
그래서 메모리를 8GB(기존 2GB)로 하고 하드를 SSD(기존 S-ATA)로 교체하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전에 비해 성능이 향상되었음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었다.
교체하는김에 팬과 방열판에 낀 먼지도 함께 청소해보았다.

나사가 잘 안열릴 때는 저렇게 돌리면 된다. 괜히 힘 쓸 이유가 전혀없다.

 

 

구급상자에서 찾은 아주 유용한 저 물건은... 도대체 무엇에 사용하는 것일까 생각해보니... 입을 벌리거나 그럴 때 사용하지 않을까... 짐작을 해본다. 어쨌거나 벌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임에 분명하다.

 

 

하드는 저 나사를 풀고 좌측으로 밀면 잘 빠진다.

 

 

메모리를 잡고 있는 저 고리를 옆으로 벌리면 램이 45도로 발딱 서는데 손으로 뽑아내면 된다.

 

 

저 나사를 풀면 ODD(DVD롬)를 분리할 수 있다. 나사를 풀고 왼쪽으로 당기면 나온다.

 

 

이런식으로 분리된다.

 

 

이제 나사를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다 풀어야 한다. 꽤 많다. 안 풀리면 위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힘쓰지 말고 풀면 된다.

이제부터 나사를 잘 챙기도록 하자.

 

 

뒷면 커버에서만 이 만큼의 나사가 나왔다.

 

 

 

이번에도 저 도구를 사용하여 야금야금 뒷면 커버를 벌리도록 한다. 절대 세게 한 번에 두두둑 뜯어내면 안 된다. 야금야금 하나하나 조금씩 뜯어내도록 한다.

 

 

분리하면 이런 자태다. 팬이랑 방열판에 먼지가 잔뜩 끼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저거 청소 깨끗하게 하려고 이 짓을 하고 있다.

 

 

소음과 발열이 많아지는 원인이다. 램이랑 하드만 끼워넣고 치우려다 이걸 보는 순간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 이 작업을 하고 있는거다. 고정시키는 나사와 팬의 전원 커넥터를 핀셋으로 뽑아주자. 조심조심.

 

 

붓을 이용해서 나름 깨끗하게 털어냈다. 속이 시원하다.

 

 

 

기존 하드는 떼어내고 SSD를 2.5인치 렉에 넣고 나사를 조여준다.

 

 

메모리도 메모리 슬롯에 꽂아준다. 저전력이라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 아무 문제없이 잘 작동하는 듯 하다.

 

 

잘 끼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셋업화면(부팅시 F2키)에서 확인해보니 하드와 메모리 사이즈가 확인된다.

 

 

이 화면은 USB 부팅으로 윈도우7 설치하려고 부팅 순서 조정하는 화면이다.

 

 

기존 하드는 외장 하드케이스를 저렴한 것으로 구매해서 외장 하드로 사용하면 된다.

 

 

 

외장 하드 케이스에 넣고 인식시켜 보니 다행이 문제없이 잘 읽혀진다.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최신형 고사양 노트북으로 가고 싶지만 역시 현실은 만만하지 않고

게다가 고작 인터넷 검색에 문서작업, 약간의 포토샵 작업 정도를 하는 수준이라면

지금의 노트북에 메모리 업하고 SSD로 가도 별 무리가 없는 것 같다.

물론 최신형 고사양 노트북처럼 날아다니는 기분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이전 S-ATA하드에 2GB 램을 사용하던 때와 비교하자면 KTX 타고 달리는 기분 정도다.

그만큼 이전에 비해서 만족스럽다는 것이고...

업그레이드 하면서 남은 2GB 램을 또 다른 구형 노트북에 추가해주니

덤으로 구형 노트북까지 힘을 내게 되었다.

별로 어렵지도 않고, 비용도 토탈 십만원 안쪽으로 작업 가능하니... 흔히 말하는 비용대비 효율이 높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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