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토곡산 등산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등산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조용한 산행을 즐기기에는 딱이죠. 토곡산을 오르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보통 차는 함포마을 회관쪽에 두고, 지장암쪽으로 오른 다음, 함포마을 회관쪽으로 하산하는 루트를 택합니다. 매번 느끼지만, 이정표의 거리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오르락 내리락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멀게 느껴지는 것 일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나름 이산저산 다녀봤지만, 토곡산 등산은 꽤 힘든 편입니다. 그래서 넉넉하게 시간 여유를 두고 등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난 토곡산 산행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물맞이 폭포의 물줄기.수량이 풍부할 때 방문하면 꽤 괜찮은 풍광일 듯. 떡갈나무 쇠물푸레나무꽃 절벽 위 부처손 두릅 구골나무(호랑이발톱나무와 구분할 것)

함포마을회관(하산방향 고려해서)에 차를 세워두고 지장암쪽으로 걸어서 이동한다. 산길을 조금오르다보면 지장암이 있고 이 옆 길로 오르면 된다. 물맞이 폭포라는데 물이 없다. 저 멀리 낙동강 삽주 용담 저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토곡산 부처손 군락지 이런 식의 등산로가 많음 토곡산 정상 내려가야 할 능선 함포마을회관쪽으로 가려면 일단 원동초등학교쪽으로 갈 것 늦게 출발한 탓에 해가 지고 있음 여기서 석이봉쪽으로 갈 것 허걱 해는 지는데 아직 함포마을까지 3km 여기서 조심. 표지판에는 없고 누군가 바위 위에 올려둠. 결국 해는 지고... 초행길이고 야간 산행 준비도 안했고... 폰은 꺼져가고. 여기서 함포마을 방향 안내가 있는데 깜깜해서 이리저리 비추다보니 등산 동회회 표식이 보이는 내리막 길이 있길래 갔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