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영산 메밀묵채 칼치식해
60 ~ 80년대 풍경속에 3대로 이어지는 식당이 있다. 추어탕 잘 한다고 간 것 같은데 더워서 그런지 시원하게 메밀묵채 말아서 뚝딱. 특이하게 칼치식해를 주던데, 가자미식해랑 뭔가 좀 다르고 ㅎㅎ 여하튼 절대 초딩 입맛들은 가면 안 됨. 시골 맛, 꾸밈없는 그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가봐도 괜찮음. 언젠가 그 예전의 어느 장날. 북적거리던 장터의 모양새가 느껴진다. 마트가 뜬금없이 있던데, 극장이었다고 한다. 소란스러움이 잦아든 곳에는 왠지 모를 헛헛함이 있다.
여행식당
2017. 5. 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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