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크롬캐스트 3세대 주의보!

쿠*에서 최저가로 크롬캐스트 3세대를 구입했습니다.

비교할 대상이 없으니 별 생각없이 HDMI에 꽂고 설치를 진행하는데, 구글홈앱에서 인식을 못 합니다.

그리고 난데없는 MaxScreen이라는 앱을 설치하라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짝퉁 크롬캐스트 3 이었습니다. 미러링만 되고, 캐스팅은 안 되는 제품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런 제품이 실제로 유통되고, 판매되고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쿠*의 추천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우선 짝퉁 크롬캐스트 3 세대 버전의 모습입니다.

정품과 비교하여 가로 세로 비율이 다릅니다. 정품은 정사각형이고, 짝퉁은 직사각형입니다. 프린팅 이미지는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동일한 문구.

 

동일한 문구

 

여기 진열대에 거는 부분이 종이로 되어 있는 것은 짝퉁입니다.

크롬캐스트 본품의 앞면 동일

 

짝퉁은 뒷면에 아무런 텍스트가 없음

짝퉁은 초기화 단추 작동 안 함

짝퉁은 WIFI 수신부가 USB케이블에 붙어 있음

짝퉁은 이렇게 Maxscreen 이라는 미러링 앱을 설치하라고 안내하며, 실제로 TV화면에도 안내 문구가 나타남

미러링이라도 제대로 되면 상관없겠지만, 화질의 열화가 심해서 도저히 볼 수 없는 지경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외관이 직사각형에 진열대 거는 부분이 종이라면 짝퉁입니다.

내부는 진품과 패키징 상태가 완전 다릅니다. 내부까지 볼 수 있다면 USB케이블에 Wifi 수신부가 달린 것은 짝퉁입니다.

크롬캐스트 본품 뒷 면에 아무 문구가 없다면 짝퉁입니다.

 

자, 이제 이 제품이 진품입니다. 보시다시피 진열대에 걸어두는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죠.

짝퉁 제품을 받아보는 경험도 신선하긴 했습니다만, 만약 진품 제품이 없었다면 왜 안 될까? 제품에 문제가 있나?

이런 하릴없는 생각으로 허송 세월만 보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구입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이 점 잘 참고해서 제품 구매하길 바랍니다. 4K TV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아직 많은 상황이라, 크롬캐스트 3를 찾는 수요층이 많은 것이 사실이죠.

여하튼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