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날씨가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미세먼지 좋음 예보에 나서본다. 오르는 방향은 해장사쪽 한솔솔파크 뒷쪽길에서 예전 동백산장 오르는 길, 그러니까 석진암쪽... 제2안민터널 공사현장 오르는길로 가다보면 등산로가 나온다. 거기서 계속 오르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에서 무슨길?쪽으로, 그러니까 왼쪽으로 좀 가다가 다시 오르는 길이 나오는데, 올라가면 안민고개 오르는 자동차 길이 나온다. 데크길에서 바라보면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쪽으로 오른 후 능선에 도달하면 왼쪽으로 계속 고고~~~ 산불감시초소 나오면 성공. 왕복 6km 남짓. 넉넉잡고 2시간 정도 소요됨. 이런 시계 얼마만인지... 저 멀리 거가대교마저 뚜렷하게 육안으로 확인된다. 오르는 방향의 왼쪽은 진해, 오른쪽은 창원. 나름 칼 능선이라 시각적인 ..

시락국집 앞이 서호시장이다. 새벽 아침 시장이라 점심때쯤이면 활기는 없다. 물메기, 통영에선 미기~~ 좀 더 시장 상인 발음대로 하자면 미이기이~~ 헛헛 좌판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그런데 꽤 벌이가 괜찮다는 것은 알아두자.^^

살짝 안개비 흩날리는 날씨 마산의 명산 무학산으로 씨름회관? 근처 서원곡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출발. 그런데 여기말고 더 윗쪽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었음. 더 편하게 산에 올라가려면 윗쪽에 세우는 것이 나을 듯. 여하튼 하천 건너서 데크 로드 따라서 계속 가면 된다. 가다보면 무슨 체육회관?이 뜬금없이 나오고, 조금 지나 약수터 나옴. 식수적합 검사지가 있고 물맛도 괜찮음. 친절하게 안내가 잘 되어있어 정말 다행이었음. 공사중임. 그래도 이정표는 잘 보임.ㅋ 너덜지대라고 하나? 우리나라산에는 이런 곳이 많음. 보기에 조금은 위태로운 듯 서 있는 중간 전망대쪽 이정표. 얼핏 아저씨들 나누는 얘길 듣자하니 전망대가 눌러앉은 큰 바위가 걱정 바위? 라고 하는 듯. 가다보면 1월 1일 부터 12월 31일 까..

저 수조속에 어마어마한 깐 굴 들이... 고된 노동의 현장, 하루종일 서서 굴 까는 작업을. 신기한 전광판이. 작업자별 굴 깐 작업량을 바로 돈으로 환산. 이건 정말 ... 검투사의 심정으로 작업에 임할 듯. 정말...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작업 장려책임. 그러나 한 편 슬픔

낮은 산에 정상부 바위들이 범상치 않다. 목포인들의 사랑을 뜸뿍 받을 것 같다.

구름에 가리워진 틈새로 햇살이 금빛되어 쏟아진다. 내려가는 데크 계단에서 멀리서 바라본 시루봉 곰메바위 앞에 흰색 글씨, 꼭 있어야 하는지... 이리저리 둘러본 진해 시가지 천자봉 독수리봉 마루금(능선) 정상에 곰메바위... 볼 때마다 신기 망운대 구름다리 웅산 불모산 마루금 볼 때마다 질리지 않는 풍경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