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화석같은 와콤 타블렛을 이제 그만 보내야 할 때가 왔다. 아직까지 문제없이 동작하긴 하지만, 인치가 너무 작아 화면에 필기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만한 휴이온의 RTP 700 이라는 모델인데, 보호 필름도 끼워주는 행사중이라 더할나위 없이 좋다. 확실히 옛날 타블렛보다 터치가 부드럽고 펜을 기울여도 잘 인식되는 점이 좋다. 다만 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 타블렛을 지원하지 않다보니, 필압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는 점은 아쉬웠다. 그래도 마우스 모드로 이전보다 훨씬 더 원활한 필기가 가능하니 아쉬움은 뒤로 해야겠지. ㅎㅎㅎ